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주연 : 조지 클루니(라이언 빙햄), 베라 파미가(알렉스 고란), 안나 켄드릭(나탈리 키너)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날아다니며 1년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그의 특기는 완벽한 비행기 여행, 유일한 목표는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 텁텁한 기내 공기와 싸구려 기내식 서비스에 평온함을 느끼고, 모두가 싫어하는 출장 생활이 집보다 훨씬 편하다는 그. 12살 때,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사람은 혼자 죽는다’ 라는걸 이미 깨달았고, 오지랖 넓은 누나의 잔소리를 용케 피해가며 여동생의 결혼식에서도 손은 잡아주지 않을 예정이다.
천만 마일리지 달성을 앞둔 어느날, 온라인 해고시스템을 개발한 당돌한 신입사원 나탈리(안나 켄드릭)가 등장한다. 만일 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해고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전국을 여행할 필요가 없게 된다. 무엇보다,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베테랑 해고 전문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 결국 라이언은 당돌한 신입직원에게 ‘품위있는’ 해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생애 처음 동반 출장을 떠나게 된다.
한편, 라이언은 호텔 라운지에서 자신을 꼭 닮은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를 만난다. 자신처럼 마일리지 카드에 흥분하고, 달라붙지 않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자칭 ‘여자 라이언’이 등장한 것! ‘사람의 눈을 볼 때 상대가 내 영혼을 보듯 고요해지는 느낌’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라이언 빙햄은 알렉스와의 만남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진실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출처 : Naver 영화)
라디오천국에서 즐겨듣는 코너인 '이동진의 언제나 영화처럼'에서 듣고 결정한 영화
(한국에서는 그냥 'In the air' 로 개봉)
사실 한국에서도 영화프로그램을 자주보는편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평론가라는 직함을 달고있는 사람들을
싫어하는편이고, 그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평가할때 은근히 자기가 나 이만큼 안다고 내세우는게 글이나 설명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론가들이 평가하는것중에 내 취향과는 다른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평론가들보다는 네티즌 평점 ㅋㅋ 이런것들에 더 집중해서 보는편이다.
이 영화를 보고 좋았던점은 영화의 끝장면이 다른 미국식 로맨스 영화와는 달라서 좋았다. (되도록 스포자재 ㅋ)
뭔가의 기승전결을 좋아하고 화려한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30~40분 보다가 곪아 떨어질수도 있는 영화지만
물 흐르듯이 그냥 보고있으면 '아~ 이렇구나' 하면서 계속 보게되는것 같다. 영화소개 장르에 코미디, 멜로 라고 되있던데
영화자체가 코미디 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억지스런 장면도 없으며 그냥 보고 있으면 살짝 웃게되는 정도?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보게된 영화 Up in the air 개인적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