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기록/2009 Go Canada

President Choice Financial ?

마리오맨 2010. 3. 20. 17:29

월급 찾으러 은행을 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라면을 사볼까 하는 마음에 Southland로 갔다.
월마트에서 구입할만한거 없을까 하고 갔다가 실망하고, 바로 옆에 슈퍼스토어에 들어가서
이곳저곳 돌아보고 있었다. (여전히 안내판넬이 써있지만 갔던곳 또 가고 -_-;)

나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약간 멍때리면서 걸어가니까, 어떤 중국계 마케터가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너 학생이니. 그러면 은행을 자주 이용하겠구나. 내가 설명하는 상품은 발란스가 없으며, 월 사용료 및
카드 한도횟수가 없는 계좌상품인데 관심있니?"
다른때 같았으면, 뭥미 하면서 그냥 가버리는데 '발란스가 없으며, 월 사용료 및 카드 한도횟수가 없는 상품'
이 말에 잠깐 쳐다보니까 자기를 따라오라고하면서 끌고가더라 -.-;

계속된 설명(설득?ㅋ)에 그냥 가입하고 왔다. 데려갔던 부스나 팜플렛 모양이 Scotia bank 와 비슷해서 집에 와서까지
Scotia bank 소속의 금융업체인줄알았다. 그런데 집에와서 자세히보니 President Choice financial 라고 써있고,
아무리 찾아봐도 Scotia 라는 이름은 없었다.

얼떨결에 폰뱅킹,인터넷뱅킹 다 가입해서 왔었기 대문에 어떤 은행인가 곧바로 구글링 들어가봤다.
슈퍼스토어 모기업과 관련된 금융업체인것으로 보인다. President Choice 소속의 금융서비스인 PC Financial

  President Choice Financial 홈페이지

사실 현재 TD Bank를 이용하지만,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두 이용안하고, 무조건 데빗카드만 사용하고있다. 원래 대부분의
캐나다 은행이 발란스가 있으며, 발란스를 충족하지 못할경우 한달에 약간의 사용료를 지불하게된다. 그리고 발란스 금액에 따라 데빗카드 사용한도 횟수가 정해져있어서 자주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약간의 눈치를 봤었다.


                                             제공받은 데빗카드

이 카드의 특징이 역시 자회사인 슈퍼스토에서 물건을 살때 뭐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것 같지만, 내가 사는곳 주변에는 슈퍼스토어가 없다. 트위터에서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까 슈퍼스토어에서 물건살때 아니면 기름넣을때 적립이나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것 같지만, 나에게는 뭐 그닥 혜택을 누릴수는 없을듯 -_-;


아직 정식은행이 아니라서 그런가 ATM은 CIBC를 이용해야 되는것으로 나온다.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까 우리집 바로앞에 있는 Macs에 기기가 있구나!! TD보다 더 가깝다니 !!!

몇일 자세히 더 알아보고 괜찮다싶으면, TD Bank 당장 해지하고 이것만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