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코리아가 공식적으로 게임시장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에 처음으로 내놨던 상품인 교육용 게임소프프 중 하나인 뇌단련 시리즈의 2번째 !!
2007년 1월 18일에 NDS를 한국에 정식발매 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열(?)에 맞춰서 뇌단련 시리즈 1번째인 매일매일 DS 두뇌트레이닝을 발매한다.
미국과 일본에서 이 소프트웨어는 '당신의 뇌 나이를 측정한다' 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세계적으로 천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소프트웨어이다. 실제로 수학적인 계산과 사물에 대한 관찰력들을 지루하지 않은 트레이닝 방법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매일매일 트레이닝을 하면서 자신의 발전속도를 그래프로 측정하는등 여러가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있다.
사실 닌텐도코리아가 우리나라에 처음 발을 들여놨을때 사람들은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처럼 비디오게임 시장에서는 큰 활약을 못할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러나 기존 업체와 다른 마케팅 방식으로 닌텐도는 유저들에게 접근해갔으며, 솔직히 기존에 한국의 닌텐도 골수팬들 보다는 새로운 게임인구를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하에 엄청난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국내 NDS 홍보의 시작 첫번째 모델이 발표되었을때 기존의 닌텐도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게임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도 한번씩 눈길을 보낼 수 밖에 없는 광고모델 장동건을 모델로 기용함으로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동건의 CF모델 발탁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었기 때문에 각종 게임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이라는 글들이 많이 보였었다. 닌텐도가 한국에 진출할때 자본금을 300억? 을 가지고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첫번째부터 장동건으로 시작되면 앞으로 그 돈들은 모두 홍보비용으로 들어간다고해도 엄청나겠다라는 생각을 들게하였다. NDS가 우리나라에 발매디면서 지하철 스크린도어 및 여러곳에 닌텐도 특유의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NDS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위텐도 카페 >
그 뒤로 1년 6개월여가 지난뒤에 후속작품인 '좀 더 뇌단련' 시리즈를 발매한다고 발표하였을때, 확실히
닌텐도는 한국에서 휴대용 게임기의 홍보에 더 비중을 많이 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심지어 8월1일 0시가 시작되면서부터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작된 '더욱더 매일매일 DS 두뇌트레이닝' 의
광고모델이 전작품에 이어서 다시한번 장동건을 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홍보방식을 택하면서 우리나라
엄청난 교육열을 통해서 다시하번 뇌단련 시리즈에 대한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심지어 이번 광고에서는 장동건 과 안성기를 동시에 광고모델로 기용함으로서 연령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기는
컨셉을 다시한번 홍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영화배우 장동건.안성기씨가 출연하는 더욱더 매일매일 DS 두뇌트레이닝 CF>
닌텐도 게임CF의 특징은 자연스러움을 컨셉으로 잡고있는것같다. 다른 게임CF들은 게임의 내용들만을 CF내에서 홍보하거나 하나의 컨셉을 통해 짜여진 각본대로 CF만들어내는데 닌텐도의 경우에는 일본에서의 CF도 그렇지만 무작정 게임을 실행하게 하고 그것을 즐기면서 겪게 되는 상황들을 카메라로 담아내면서 자연스러움을 통해 CF효과를 보고있다.
이번 새로운 두뇌트레이닝CF에서는 기존에 CF모델이었던 장동건이 안성기에서 게임의 사용방법을 도와주면서 서로가 게임하는 장면들을 CF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게임은 연령에 관계없다.' 라는것을 한국사람들에게 인식시키면서 게임인구 확대를 위한 CF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게임인구 확대와 연령층이 높아질거라는 기대는 갖고있지 않지만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서 닌텐도가 한국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표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닌텐도의 행보와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하는 홍보방식을 더욱 기대를 갖으면서 코어유저로서 불만을 갖기 보다는 응원하는 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