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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기록/Android phone

나도 이제 스마트폰 유저


11월29일에 정식 런칭행사하고 30일부터 판매시작해서 당일 저녁에 예약했는데
12월16일에 집으로 도착한 HTC 디자이어HD


KT에서 물량을 조절하면서 공급하는건지, HTC 생산라인이 딸리는건지 모르겠지만
15일정도 물량이 우리나라 어느곳에서도 원할하게 공급되지 못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받자마자 도착샷 ! ㅋ


처음에 KT를 통해서 정식출시 기사를 보고 올레스퀘어에 전시된 디자이어hd를 만져볼 수 있었는데
지금도 다른사람들은 그렇지만, 4.3인치의 화면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4인치의 갤럭시S와 별차이 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무게는 차이가 심하게남 ;;)


박스를 다 개봉하고 동봉된 물품을 다 꺼내보았다.
베터리 충전킷, 보조 베터리(해외는 기본 베터리만 제공), 퀵가이드, 본체, usb케이블, 플러그 충전킷, 번들 이어폰
이렇게 단촐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해외 및 여러곳의 평가에 의하면 번들 이어폰은  성능이 아이폰 번들과
비슷하면 비슷하지 절대 앞서지 않는다고함 ( 안좋다는 이야기임;;)


디자이어HD의 특이한점은 베터리 삽입을 저렇게 옆으로 한다는 것이다.
도무지 저건 왜 저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처음에 신기하기는 하지만 효율성은 없음.
그리고 밑에 올레 마크가 있는 부분이 유심과 메모리를 삽입하는곳의 커버
저기 보이는 카메라 렌즈와 그 옆에는 듀얼 플래시. (카메라는 8백만 화소)
뒤에 몸체는 알류미늄으로 짜여진 유니바디 라고함.


부팅화면. 저번에 디자이어HD 관련해서 글 썼을때 영상을 첨부 했지만, 실제로 부팅속도가
엄청 빠른것을 장점으로 제품을 홍보했는데, 망할놈의 KT가 allet KT 부팅로고를 쑤셔넣는 바람에
다른 해외제품보다 부팅시간은 쫌 긴편이다.;;; (이건 만약에 루팅하면 삭제할 수 있다고함)


짜잔! 최초 부팅화면! HTC 제품의 전매특허인 Sense UI 를 앞세우면서 기본 라이브 배경화면이 깔려있었다.
저기 있는 아이콘 배열이나, 바탕화면, 시간 날짜 위젯들은 모두 사용자 임의로 바꿀 수 있다.

16일에 받고, 지금까지 3일 써봤는데(토요일기준) 장점은 당연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 최대인 4.3인치 화면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htc에서 만든 잘 짜여진 기본 어플들, 듀얼 플래시 탑재된 8백만화소 디카. 빠른속도 
현재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의 끝판왕답게 모든면에서 앞서간다.  자세한 스펙은 여기

그러나 예전부터 쓰고 싶었던 제품이었던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다. 크게 두 가지

1. 전원버튼과 볼륨버튼 ! 

이거 진짜 HTC는 이따위의 소재로 버튼을 만든건지 모르겠다. 누를때마다 아주 불안해죽겠다.
HTC 나름대로는 볼록하게 튀어나오면 자꾸 눌려지고 방해되니까 저렇게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글쎄;;
실제로 국내에서 넥서스원은 구매후 4~5개월만에 전원버튼이 들어가서 수리받으러 오는 사람이 태반임 (부품 부족현상)
이것땜에 내가 아는 친구는 htc 불안해함

2. 최강스펙에는 좀 모자른 베터리 용량

우리나라만 발매시에 보조 베터리가 지급됐는데, 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어떻게 쓸까?
이틀동안 써봤는데, 계속 인터넷하고 영화보고, 게임하고, 이것저것 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면
그야말로 베터리 앵꼬다 ;; 이건 정말 최악의 약점임. 하긴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모두 베터리 용량의
문제점을 갖고있지만, 디자이어HD는 스펙은 진짜 최강이면서 베터리 용량은 최저의 용량을 갖고있다.
발표전에 새로운 공정의 스냅드래곤 CPU칩셋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를것이라고 말했었지만,
확실히 휴대폰들고 출장이나 여행을가면 부족할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2개의 가장 큰 문제점을 갖고있지만, 디자이어HD 휴대폰을 사용해 보면,
확실히 왜 좋은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SK에서 출시된 갤럭시S보다 싼 가격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소비자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휴대폰임에는 틀림없음
KT가 어떻게 잘 홍보하고 지원하느냐에 따른것이지만 ㅋ

다음에는 휴대폰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려봐야겠다.